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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복귀 무산…KBO, 선수계약 미승인

국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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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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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뉴시스>]  

음주운전 뺑소니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의 두 번째 프로야구 KBO리그 복귀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늘(29일) "강정호의 선수 계약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O는 "강정호는 세 차례 음주운전을 해 처벌받았고, 세 번째 음주운전에서는 교통사고를 일으킨 뒤 도주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강정호와 키움의 선수 계약은 KBO리그 발전을 저해한다고 판단해 승인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KBO는 키움 구단의 강정호 임의해지 복귀 신청은 허가했습니다.

KBO는 "강정호의 임의해지는 2015년 미국 진출을 위해 한 것으로 제재의 의미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정호는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각 벌금 100만 원, 벌금 300만 원의 형사처벌을 받았으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었던 2016년에도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과 도로시설물 파손 사고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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