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2050 온실가스 최소 96% 감축 시나리오 공개

국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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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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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석탄과 LNG 발전을 전부 중단하거나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대폭 늘림으로써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최소 96% 이상 감축할 계획입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오늘(5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3개 시나리오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1안은 석탄과 LNG 발전 등 기존 에너지원을 일부 활용하면서 탄소 포집과 저장, 활용 등의 친환경 기술을 적극 활용해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18년보다 96.3% 줄이는 내용입니다.

2안은 석탄발전을 완전히 중단하되 LNG발전은 에너지 불안정에 대비해 유지하는 대신,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의 활용을 높이는 내용입니다.

3안은 석탄과 LNG와 같은 화석연료를 활용한 발전을 전면 중단해 온실가스 순배출량이 0인 이른바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탄소중립위는 오늘 제시한 시나리오 초안에 대해 다음달(9월)까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0월말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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