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국정자원 등 4곳 압수수색…업무상실화 혐의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10-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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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사진=연합뉴스>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오늘(2일) 오전 9시 업무상 실화 혐의로 국정자원과 관련 업체 3곳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30명을 동원해 계약 관련 서류부터 작업 관련 서류 일체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국정자원 관계자 1명과 배터리 이전 공사현장 업체 관계자 2명, 작업 감리업체 관계자 1명 등 4명을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국정자원은 당시 5층에 있던 리튬이온배터리를 지하로 이전하기에 앞서 배터리 전원을 끄고 케이블을 끊는 작업을 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배터리에서 불꽃이 튀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배터리 이전 작업이 절차대로 진행됐는지, 배터리 잔류 전류차단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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