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6-12 07:45
미군 아파치 헬리콥터 추락 사건이 발단이 돼 전면전 위기로 치닫던 미국과 이란이 극적인 종전 협상 국면에 진입하면서 중동 정세가 예상 밖의 급반전을 맞고 있습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 아파치 헬기 격추를 계기로 지난 9일 재개된 미국의 대이란 공격 3일차인 현지시간 11일, SNS를 통해 이날 예정됐던 공습을 취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그러면서 미국과 이란 간 논의 내용이 이란 최고 지도부의 승인을 받았고 이란 쪽과 최종 조율 단계라며 빠르면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에 대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최고 지도부 승인 사실은 부인하면서도 합의안의 큰 부분이 마무리됐다는 점은 인정했습니다.이란 파르스통신도 미국이 이란이 제안한 양해각서 원안을 수용함에 따라 이란 지도부도 최종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와 이란 쪽 반응으로 미뤄, 지난 2월 시작돼 100여일간 진행된 중동 전쟁은 파국 위기를 넘겨 협상 타결을 목전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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