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연준, 금리 0.5%p 내려 4.75~5.0%로…올해 0.5%p 추가 인하 예고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9-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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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결정 설명하는 파월 연준 의장 <사진=AFP=연합>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긴축 통화정책 기조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었습니다.

기존에 2.00% 포인트차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3.50%)과 미국(5.25∼5.50%)의 금리 격차도 최대 1.50% 포인트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목표인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했습니다.

연준은 또 함께 발표한 점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종전의 5.1%에서 4.4%로 낮추며, 연내에 0.5% 포인트 추가로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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