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분기 생활필수품 25개 품목 상승…설탕 18.7%로 가장 높아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4-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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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진열된 설탕 <사진=연합뉴스>]  

올해 1분기에도 생활필수품 물가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수도권 42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37개 생활필수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25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설탕 가격 상승률이 18.7%로 가장 높았고, 아이스크림 12.5%, 케첩 9.7%, 기저귀 7.8%, 된장 6.9% 순이었습니다.

설탕은 지난해 8월 출고가 인상 여파로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른 이래 소비자가격 상승세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졌습니다.

설탕 가격이 오르면서 설탕을 원재료로 하는 과자와 아이스크림, 케첩 등의 가격도 줄줄이 오르는 물가 도미노 현상이 현실화했습니다.

반면 가격이 내린 품목은 햄(-7.7%), 식용유(-3.9%), 스낵·과자(-2.8%), 라면(-2.6%), 사이다·두루마리 화장지(각 -2.1%) 등 12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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