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4-16 07:39
[삼성 <사진=연합뉴스>] 미국 정부는 미국 텍사스주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립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 우리 돈 약 8조 8,505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5일 브리핑에서 삼성전자의 텍사스 첨단 반도체 공장 투자를 위해 이같이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춰 지난 2022년부터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반도체 생산 공장에 추가로 새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패키징 시설과 함께 첨단 연구개발(R&D) 시설을 신축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입니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지원하는 반도체 보조금은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대만 기업인 TSMC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반도체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이 같은 지원은 첨단 반도체의 공급망을 국내로 끌어들이기 위한 경제·안보 전략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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