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국회의원들,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4-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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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제사를 맞아 오늘(23일)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춘계 예대제 첫날인 21일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정부는 기시다 총리의 공물 봉납에 항의했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000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입니다.

극동 국제군사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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