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세훈 "서울 관문도시 조성 사업 재검토…우선순위 따져볼 것"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4-04-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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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표 시의원의 질문에 답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TBS>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18년에 발표한 서울 관문도시 조성 사업과 관련해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2일) 제323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울 관문도시 개발 계획을 묻는 국민의힘 홍국표 시의원의 질문에 "지역별로 하나하나 다시 한번 필요성과 긴급성을 평가하겠다.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따져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업을 발표한 지 6년의 세월이 흘렀다"면서 "그동안 행정의 필요성이나 사업의 시급성 등 현장 상황이 달라진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관문도시 조성사업이 실패했다고 생각하냐'고 묻는 홍 의원의 질문에는 "성공과 실패라는 평가를 하기에 앞서서 사업의 필요성을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서울 관문도시 추진 상황에 대해 임창수 미래공간기획관은 "관문도시라는 이름으로 18개 지역을 한 번에 관리하는 대신 현재는 서남권대개조, 강북권 전성시대 등의 사업으로 변화돼 지역 특화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8년 서울시는 모두 3단계에 거쳐 석수, 사당 등 경기도와 접하는 18개 지역을 '서울 관문도시'로 종합 재생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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