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갤럽, 윤 대통령 지지율 37%…지난주보다 2%p ↑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2-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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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올라 3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6%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2월 14∼16일)보다 긍정 평가는 2%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내렸습니다.

갤럽은 긍정평가가 증가한 것은 주초 대통령의 건설노조 겨냥 발언 등이 기존 지지층에게 강한 인상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부정 평가 이유로는 "설 이후 `경제·민생·물가`가 계속 1순위에 올라 있고 한때 불거졌던 독단·당무 개입 관련 지적은 잦아든 반면 `이재명 수사` 언급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료=한국갤럽 제공/연합뉴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로 직전 조사와 같았고 더불어민주당이 4%포인트 오른 34%, 무당층은 24%, 정의당은 4%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서는 49%가 `구속 수사해야 한다`, 41%는 `안 된다`고 답했고, 11%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5%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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