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3-10 11:18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떨어져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한국갤럽이 지난 8 ∼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4%, 부정평가는 58%로 각각 집계됐습니다.한 주 전 조사(2월 28일∼3월 2일)보다 긍정 평가는 2%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올랐습니다.갤럽은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이유 양쪽에서 일본과 외교 관련 언급이 급증했다"며 "지난주 윤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에 뒤이어 정부가 내놓은 일제 강제 동원피해 배상 방안에 대한 반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8%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떨어졌고, 더불어민주당은 3% 포인트 상승해 32%였습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에서 8개월 만에 20%대로 떨어진 29%였지만, 일주일 만에 30%대를 회복했고, 무당층은 25%, 정의당은 4%였습니다.이번 조사는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5%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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