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갤럽, 윤 대통령 지지율 33%로 1%p ↓…국힘은 38→34%로 `뚝`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3-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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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떨어져 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3%, 부정평가는 60%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일주일 전 조사(3월 8∼9일)보다 긍정평가는 1%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올랐습니다.

한국갤럽은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과 근로시간 개편안을 발표했는데,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노동 문제보다 일본·외교 지적 사례가 훨씬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최대 주 69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게 하는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서는 `바쁠 때 몰아서 일하고 길게 쉴 수 있어 찬성`이라는 응답이 36%, `불규칙·장시간 노동, 삶의 질 저하 우려돼 반대`라는 응답이 56%였습니다.

응답자의 60%는 현행 주52시간제가 `적정하다`고 평가했고, 19%는 `많다`, `16%`는 적다고 답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34%로 한주전보다 4%포인트 떨어졌고, 더불어민주당은 33%로 1%포인트 올랐습니다. 무당층은 26%, 정의당은 5%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0%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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