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6-02 15:0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어제(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7%로 각각 나타났습니다.긍정 평가는 한 주 전 조사보다 1%포인트 내렸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올랐습니다.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내린 35%,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오른 32%를 기록했고, 무당층 27%, 정의당은 5%였습니다.내년 총선 결과 전망에 대해서는 37%가 `여당 다수 당선`, 49%가 `야당 다수 당선`을 선택했습니다.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했고, 무당층에서는 49%가 야당 승리를 전망했고, 여당 승리는 22%에 그쳤습니다.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11%), 홍준표 대구시장(5%), 오세훈 서울시장(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2%),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2%) 등의 순이었습니다.이번 조사에서는 김동연 경기도 지사(1%)가 1년 만에 다시 이름을 올렸고, 민주당 이탄희 의원(1%)이 처음 포함됐습니다.이번 조사는 무선(95%)·유선(5%)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4%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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