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9-08 11:16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그대로 유지돼 양당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8일) 발표됐습니다.한국갤럽이 9월 첫째주(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34%로 직전 조사(8월 29∼31일) 보다 7%포인트(p) 상승했습니다.민주당은 전주 조사에서는 지지도가 5%p 떨어져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었습니다.이번 주 국민의힘 지지도는 34%로 3주째 같습니다.정의당은 3%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로 전주보다 4%포인트 내렸습니다.한국갤럽은 지난해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중도층에서 비롯하는데,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이들의 생각은 여당보다 야당에 가깝다고 분석했습니다.이어 "요즘처럼 진폭이 클 때의 민주당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연성, 진폭이 작은 국민의힘 쪽은 경성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직무수행 긍정평가)은 33%로 지난주와 같고, 부정평가는 58%로 1%포인트 내렸습니다.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6%였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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