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FDA, 오미크론 겨냥한 화이자·모더나 새 백신 긴급승인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2-09-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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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amended the authorizations of COVID-19 Vaccines to authorize updated formulations of the vaccines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새 백신을 긴급 승인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현지시간 31일 신종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새로운 백신을 긴급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기 위해 기존 백신을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백신 승인은 지난해 11월 이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앞서 영국은 지난 15일 모더나가 개발한 `2가`(bivalent)의 개량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습니다.

그동안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리면서 코로나19가 재확산했지만,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백신이 없어 기존 백신으로 대응해왔습니다.

이들 백신은 1차 접종에는 사용되지 않고, 이미 백신을 맞은 접종자를 대상으로 투여됩니다.

또 화이자의 새 백신은 12세 이상, 모더나는 18세 이상 성인에 한해 접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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