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19 신규 확진 세 자릿수 계속…추석 '특별방역대책' 발표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09-2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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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추석 연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세 자릿수로 증가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를 보면 지난 그제(23일)과 어제(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110명, 125명으로 이틀 연속 세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도심 집회 등을 고리로 코로나19가 급확산하던 지난달 말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며 최근까지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무실, 어린이집, 종교시설, 병원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소 주춤했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이른바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이 20%대에서 내려가지 않는 점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를 '추석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해 방역의 고삐를 바짝 더 죄겠다는 입장입니다.

중대본은 오늘(25일)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적용할 방역 대책과 거리두기의 세부 조치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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