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무소를 찾기 위해 대대적인 전수조사를 진행합니다.

서울시는 "전세사기 등 불법행위에 연루된 중개사에 대해선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공인중개사협회와 함께 의심 중개업소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 뒤 현장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불법 사례를 발견할 경우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등록취소와 자격취소 등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부동산광고시장감시센터를 통해 접수된 전세사기 의심광고에 대해 현장조사를 하고, 무등록중개업자의 광고 등에 대해서는 수사의뢰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불법광고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전세사기가 끊이지 않는 만큼 철저한 현장조사에 임할 것"이라면서 "최근 발표된 정부 종합대책에 적극 협력하고 시 차원의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전세사기 근절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