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양아람
aramieye@naver.com
2018-01-12 09:00
2009년 아랍에미리트와 원전 계약이 맺어진 뒤 내막을 궁금해 한 미국에 당시 유명환 외교부 장관이 경위를 설명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tbs TV '장윤선의 이슈파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유 장관이 스티븐스 당시 미 대사를 만나 원전 계약이 이뤄진 경위를 설명했고 이 내용을 정리해 미 대사관이 미 국무부에 보고한 문서가 위키리크스에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이 문서에 따르면, 유명환 장관은 원전 계약 체결 후 3일이 지난 2009년 12월 30일 스티븐스 미 대사를 만나 원전 계약은 12월에 했지만 실제 원전을 수주한 것은 11월이었다고 말했습니다.김 의원은 결국 12월에 원전 계약서를 쓴 것은 요식행위이고 그 이전에 합의가 끝난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당시 유명환 외교부 장관,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11월에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이미 원전을 수주했지만 한 달 이후인 12월에 원전 계약을 한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일정에 맞추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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