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갤럽, 윤대통령 지지율 4%p ↓ 27%…5개월 만에 20%대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4-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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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급락해 5개월여 만에 2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20%대를 기록한 것은 29%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 3주차(15∼17일) 때 이후 20주 만입니다.

한 주 전(4월 4∼6일) 조사때보다 긍정 평가는 4%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올랐습니다.

한국갤럽은 "3월 둘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대통령 직무 긍정·부정 평가에 대한 이유 양쪽에서 일본과 외교관계가 최상위를 차지했다"며 "그런데 이번 주는 공통으로 일본 비중이 줄고 외교 관련 언급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최근 알려진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정황과 우리 정부의 대응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한국갤럽제공/연합뉴스>  

정당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1% 포인트 하락한 31%, 더불어민주당은 3% 포인트 상승한 36%, 무당층은 29%, 정의당은 4%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8.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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