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4-26 17:10
윤석열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에 오동운 변호사를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오늘(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습니다.대통령실은 "법원에서 2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재판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습니다. 오 후보자는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부산지방법원 예비 판사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고등법원 판사 등을 역임했습니다.오 후보자는 언론에 낸 소감문에서 "고위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이란 국민적 열망과 기대를 안고 설립됐지만 지난 3년 동안 공수처가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여러모로 공수처가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수처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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