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4-24 13:26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 발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앵커멘트 】 서울 한강 물위에 사무실과 호텔 등이 들어서는 등 한강과 수변이 시민들의 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서울시는 오는 2030년까지 시민 천만 명이 한강 수상시설을 이용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보도에 조주연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시가 오늘(24일) 발표한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은 지난해 공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입니다.그동안 비어있는 공간과 다름없었던 한강 수상을 일상의 공간이자, 여가의 중심, 성장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현장음 】오세훈 / 서울시장 "작년에는 수변 이용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해는 수상, 다시 말해서 한강 속으로 들어가는 거죠. 지금 현재 90만 명 정도에 불과한 수상 이용객들의 숫자를 2026년까지 500만 명, 전국적으로 2030년이 되면 한 1,000만 명까지 수상 이용 인원 수가 늘게 됩니다."한강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수상오피스, 수상호텔을 조성하고, 대중교통·관광 수단인 한강 리버버스를 운영합니다.케이블을 활용해 수상스키를 타는 케이블 수상스키장도 건설됩니다.또 잠실에 도심형 마리나를 건설하는 등 한강 내 계류시설도 확충해 최대 선박 1,000개가 정박할 수 있도록 합니다.민간투자와 서울시 예산을 합쳐 모두 5,50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예상되는 생산파급 효과는 연간 6,445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됩니다.서울시는 올 하반기에 한강리버버스를 운영하고, 오는 2026년에 서울항을 비롯해 수상푸드존, 잠실마리나를 조성하는 등 관련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TBS 조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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